[현장연결]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"막중한 책무 느껴"
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대검찰청에서 소감을 발표합니다.
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
[이원석/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]
저는 검찰총장이라는 막중한 자리에 많이 부족한 사람입니다. 그리고 검찰의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습니다.
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겸손하게 경청하고 그리고 검찰 구성원 모두의 힘을 합쳐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다 쏟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앞으로 남은 국회의 인사청문 절차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[기자]
개정 검찰청법 시행이나 민감한 수사 현안도 많고요. 그중 어떻게 해소해 나갈 생각인지.
[이원석/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]
제가 아직 검찰총장 후보자 자격이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해서는 차차 인사청문 절차와 진행 과정에 제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.
[기자]
지명 전후로 대통령님께 연락받으신 거 있으신지 또 어떤 메시지 같은 게 있으셨는지.
[이원석/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]
따로 메시지를 받거나 한 것은 없습니다.
[기자]
지명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?
[이원석/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]
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검찰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, 신체 안전 그리고 재산과 같은 기본권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. 국민의 기본권을 철저하게 보호하고 그리고 정의롭고 공정하게 검찰을 이끌어달라 하는 취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
[기자]
청문회 준비단은 언제부터 어디에 꾸리실 건지 계획은 잡히셨나요?
[이원석/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]
제가 검찰총장 직무대리 역할도 같이 겸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후보자의 일과 함께 직무대리 역할도 두 가지를 동시에 충실하게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. 아직 청문준비단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 보지 못했습니다.
[기자]
많이 연소화가 됐다는 의견이 많은데요.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.
[이원석/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]
검찰 구성원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힘을 합쳐서 다 함께 국민의 기본권 보호라고 하는 책무에 대해서 한뜻을 가지고 같은 마음으로 일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. 앞으로 청문절차가 있으니까 그때 여러분께 더 상세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오늘 아침에 제청절차가 되지 않은 상황에 기자분들이 기다려주셔서 여러분들 헛걸음하게 하고 고생시켜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. 고맙습니다.
[기자]
하나만 더 여쭤봐도 되겠습니까? 사실 직무대리로서 검찰을 사실상 이끄는 역할을 꽤 오랫동안 해 오셨는데 총장 후보자로 지명되시기까지 꽤 오랜 기간이 지났잖아요. 그 점에 대해서는 일각에서는 인사 내정돼 있던 건 아니냐 이런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궁금합니다.
[이원석/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]
종전에도 그랬지만 저는 저한테 맡겨진 일을 할 뿐입니다.
[기자]
대통령과 장관 인사들이 모두 요직에 있다 보니 이게 검찰 중립성이나 독립성 부분에서 시기가 있다, 이런 추측도 있고 합니다. 여기에 대해서 한말씀.
[이원석/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]
검찰의 중립성은 검찰의 국민에 대한 신뢰라고 하는 가장 밑바탕이고 뿌리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.
검찰 구성원 누구나 검찰의 중립이라고 하는 가치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생각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겁니다.
밖에서 염려하시는 것을 저희들이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. 이 가치를 소중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여러분, 고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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